탄산수
요새 속이 계속 울렁거린다. 약 때문인지, 탄산수를 너무 많이 들이켜서인지는 모르겠다. 어찌됐건 내가 할 수 있는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 뿐이다. 블로그 글자가 좀 더 진하고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스킨을 바꿨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. 밑에 있는 문구를 지우고 싶긴 한데 나중에 덜 귀찮아지면 하겠다. 트위터 본계를 폭파시키는 시뮬레이션을 머리 속으로 돌리고 있는데 거기에는 늘 일정한 쾌락이 동반된다. 내 일부를 죽이는 것같은 즐거움. 쾌락의 포기가 주는 또 다른 쾌락 같은 것들.그러면서 나는 이 트위터라는 플랫폼 바깥에서 서고 생활하는 주체성같은 것을 상상해본다. 그곳에서의 나는 아마 트위터를 하는 나와는 조금 다를 것이다. 그러나 그것을 슬퍼하고 비관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고 에너지의 낭비..
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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